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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이란 무엇인가?

이석은 신장, 방광 등의 결석과 달리 우리 몸에 꼭 있어야 할 소중한 ‘돌 알갱이’다. 이 알갱이들은 귓속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작은 주머니(난형낭과 구형낭)에 위치하며, 버스가 급출발하거나 급제동할 때,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등 우리의 머리와 몸이 수직과 수평 운동을 하는 것을 도와준다. 

 

이석증 원인 및 증상 

이석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를 벗어나 회전 운동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으로 이탈하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순간적인 어지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이석증 환자는 어지럼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어지럼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40~50대 중년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고 또한 젊은 층에서도 생길 수 있다.

이석증 검사 방법 / 치료방법 

이석증은 Dix-Hallpike 검사라고 불리는 이석증 진단검사를 통해 이석이 탈출한 반고리관의 위치를 찾고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이석 치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석 치환술은 한 번 혹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두세 번 시행하는데 증상이 심한 환자도 한 번의 치료만으로 멀쩡 해지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이기도 한다

이석증 예방법 & 자가 치료법 

이석증은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첫째는 꾸준한 운동이다.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이석증의 발생 위험이 2.6배 정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둘째로 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이석증이 잘 생긴다. 이석증이 중년 이후의 여성에서 흔한 이유도 골다공증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집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년 이상 여성들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 여부를 체크하고, 필요하면 비타민 D, 칼슘 등을 섭취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

 

셋째로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 킥보드 등을 탈 때에는 반드시 머리를 보호하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교통사고나 스포츠 활동 중 머리의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이석이 이탈해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

 

넷째로 잠을 잘 때 양쪽 머리를 번갈아 베고 자는 것이 좋다. 한쪽으로 머리를 베고 자는 습관을 가진 경우 눌리는 쪽 귀에 이석증이 생기기 쉽다.

마지막으로 평소 위생관리와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전정신경염, 화농성 중이염 등 귀에 생기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성 질환의 후유증으로도 이석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석증의 재발률 

대개 이석증은 급성으로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재발률도 20~30%로 높은 편이며, 재발을 막는 방법도 아직 알려
지지 않았다. 마치 포스트잇처럼 한 번 떨어진 이석의 점성 이점 차 약해지면서 재발하게 된다.

 

이석증 검사를 할 때 눈동자 검사를 하는 이유

어지럼증을 관장하는 신경이 눈을 움직이는 안구 움직임 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 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심한 안구운동이 발견된다. 이를 통해 이석이 어느 통로로 흘러 들어갔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석증 치료 후 어지럼증이 현상, 제대로 치료가 된 건가?

치료 후에도 며칠간 후유증처럼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받은 후 이석이 제자리로 문제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머리나 몸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고, 머리를 빠르게 돌리는 행동 등의 과도한 움직임은 자제해야 한다.

 

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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