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맥주 여러분은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광고 하나 없이 CU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맥주가 아주 핫하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및 입소문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곰표 맥주에 대해 저도 맛을 보고 싶어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저도 힘들게 구해서 먹어봤습니다.
곰표 맥주 얼마나 핫하길래??
곰표 밀맥주가 맥주시장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치솟는 인기에 이달 초 대량 공급한 300만 개도 2주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 CU 점포의 곰표 맥주 발주도 14일부터 중단된다. CU관계자는 "국내 첫 수제 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을 지난해 (월 20만 개)보다 15배 늘렸지만,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곰표 밀맥주는 지난해 5월 초도 물량 10만 개가 3일 만에 완판 되면서 "품절 템"에 등극했으며, 수제 맥주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곰표 밀맥주 제조사인"세븐브로이"가 롯데칠성음료에 대량으로 위탁 생상을 맡겼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국산과 수입맥주를 통틀어 하루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 판매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을 제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판매량 (17만개)이 지난해 한 달 평균 판매랑(20만 개)에 육박할 정도이며, CU의 4월 맥주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였는데, 곰표 밀맥주 대량 공급 이후 (4월 29~5월 10일)엔 맥주 매출 증가율이 35%로 뛰었습니다. 또한 5월 1~10일 CU 편의점에서 판매된 국산 맥주 중 수제 맥주 비중은 35.5%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곰표 맥주 어떤 매력이 있길래??이렇게도 인기 있을까?
방송 ,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해 11월 나 혼자 산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지혜가 곰표 맥주를 구하기 위해 편의점을 헤매는 모습이 방영됐고, 이후 대형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서지혜 맥주"가 올랐었죠. 이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곰표 밀맥주 인증숏이 수천 건이 올라왔고, 유튜브엔 "곰표 밀맥주를 마셔봤다"는 먹방 콘텐츠가 넘쳐나기 시작했죠.
내 돈 내산 곰표 맥주 맛본 후기
와이프님께서 곰표 밀맥주를 맛보고 싶어 하신 관계로 집 앞 CU 편의점에 갔으나 역시나 동나서 없더군요 다행히 다음 찾아간 CU 편의점에서 곰표 맥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곰표 맥주는 CU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가격은 4개 만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라의 청량함을 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어떤 맥주 맛이 나길래 이렇게 핫할까 궁금했습니다. 맥주를 처음 먹어본 처음 느낌은 청량감은 테라보다는 떨어지는 듯하지만 곰표 맥주를 마시고 난 후에 은은하게 퍼지는 과일향과 깔끔함이 굉장히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어... 뭐지? 하는 정도로 향긋한 향이 맥주 끝에 맛볼 수 있는데 여성분들이 굉장히 좋아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맥주 맛도 깔끔하게 느껴졌고 귀여운 곰표 캐릭터와 함께 맛도 깔끔해서 카스나 다른 맥주보다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라 맥주의 청량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테라를 먹을 것 같네요. 하지만 어느 정도 대세에 편승해서 한번 정도 맛보기에는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와이프나 여자 친구와 함께 맥주를 맛보고 싶을 때 한번 맛보세요. 이오묘한 과일향과 함께 맥주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