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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져 들뜨는 기분도 잠시, 외출이 두려워지는 날씨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황사, 미세먼지 소식이다. 뿌연 하늘, 창을 열거나 숨쉬기조차 거북스럽게 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무엇이든 알고 대처하면 슬기롭게 무찌를 수 있는 법!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미세먼지를 설명하기 위한 참고 사진

황사와 미세먼지 어떻게 다를까?

미세먼지와 황사는 닮은 듯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발생원인, 입 자의 크기, 성분, 그리고 미치는 영향 등 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황사의 경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다. 실제로 황사는 과거 기 록에도 언급되어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발생해 온 자연현상이다.

 

아시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 고원지 대에서 불어온 황사 그 자체로는 미세먼지에 비해 비교적 오 염 물질을 덜 포함하고 있다. 반면, 미세먼지는 대부분 산업시설과 자동차 등 인위적인 인간 활동의 결과로 배출된다. 유독 물질,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호 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 심하면 폐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근 경색을 유발하여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몸에 미치는 영향은?

인체가 미세먼지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등에 다 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사람들은 기 존 질환이 더욱 악화되어 입원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심장 질환과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 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가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 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미세먼지와 황 사의 수치가 높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외출 전 마스크를 착용하 고, 귀가 후에는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 끗이 헹궈주도록 하자.

 

1. 외출할 때는 모자와 안경 그리고 미세먼지 차 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 피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또,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면 후두염, 기관지염 등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2. 수시로 물을 드세요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 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 고 하니 수시로 마시기를 권한다.

 

 

3. 세수,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하세요.

 

-예민하고 약한 피부인 경우 외출 후 곧바로 샤워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해야 한다. 미세 먼 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렵다. 외출 후에는 즉시 몸을 청결히 해야 한다. 

 

 

4. 미역,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세요.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 녹차가 혈액의 수분함 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증 해결

 

Q.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 던데?

 

A. 예전부터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서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다.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위가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식품일 수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 먼지에 의한 건강 문제를 직접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Q. 미세먼지가 심한 날, 청소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부득이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어야 할 경우에는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깨끗이 해주자. 하지만 천식,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미세먼 지가 잠잠해질 때까지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Q. 미세먼지가 심한 것을 모르고 베란다에 과일을 내놓았는데, 먹어도 될까?

 

A.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과일, 채소류, 수산물 등은 랩이나 위생용기에 보관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하도록 하자. 그리고 먹기 전에는 세척제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Q.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은?

 

A. 미세먼지 대부분은 코를 통해 흡입되기 때문에 코, 뺨 아래턱 쪽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마스크를 잘 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방한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는 차 단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KT’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KF80, KF94, KF99 등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는 크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세탁을 하면 마스크의 모양이 변형되기에 세탁 후 재사용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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