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 귀에서 나는 소리 원인 , 치료 방법 , 이명 관련 궁금증 총 정리!

 

이명의 약 80%는 난청이 원인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 혹은 뇌에 서 소리를 느끼는 현상으로, 성인 5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전자파와 소음 노 출이 일상화되고, 바쁜 생활 속에 스트레스도 많아지며 이명 환자가 늘고 있다.

 

이명을 방치하면 난청이 온다는 오해도 있지만 이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표현이다. 평소에 이 명은 있지만 잘 듣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검사를 해보면 경도 난청 혹은 일부 주파수에 난청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명이 있을 때는 청 력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난청이 동반된 이명의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면 약 50% 정도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문제는 보청기에 대 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 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난청을 방치하면 사회생활도 위축되고 치매도 더 빨리 온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보청기의 도움을 받는 것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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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등 청력에 문제가 없음에도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의 청신경과 청각 중추는 귀에서 뇌까지 청각 신호를 전달하는 자발적인 신 경 활동을 하는데, 주변이 조용해지면 이 신호를 소리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평생 이런 작은 신 호를 듣고 살아왔기 때문에 평소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스트레스나 소음 등 특정한 계기로 인해 이 신호를 이명으로 인식하게 되면 괴로 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괴로움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불안과 흥분을 일으키게 되고, 이 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되어 이명을 더 증폭시키게 된다. 

 

이명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다! 

이명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돌발 성 난청이나 어지럼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청 신경 종양 등의 첫 증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진과 청력검사로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 치료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는 치 료 방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다. 이 기법은 환자의 이명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추어 일정 기간 꾸준히 상담하면서, 필요시 소리발생기나 보청 기와 같은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명을 습 관화하고 점차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다. 또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 택하여 장기간 또는 단기간 약물 치료를 병행하 기도 한다. 이명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을 버리고 적절한 진 단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어느 순간 이명 없는 상쾌한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명에 대한 궁금증 총 정리!

Q1. 심한 다이어트도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던데…

 

A: 급격한 체중 감소가 일어나면 이관(코와 귀를 연결하는 기관)을 둘러싼 지방 조직이 줄어드는데, 이때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이 열리면서 코나 입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귀로 곧바로 전달돼 이명이 생길 수 있다. 보통은 체중이 회복되면서 증상 이 사라지지만 만약 계속된다면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통 해 회복할 수 있다.

 

Q2. 이상한 노랫소리… 이명인가요, 환청인가요?

 

A: 환청은 이명과는 다른 증상이다. 두 증상은 조용한 곳일수록, 집중할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의미 없는 잡음인 이명과는 달리, 환청은 말소리나 음 악소리처럼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리고 정신 분열증 환자 혹 은 알코올 중독자와 같이 중독성 정신병의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Q3. 일반 이어폰 대신 골전도 이어폰을 쓰면 청력을 보호할 수 있나요?

 

A: 골전도 이어폰 사용으로 소음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것 은 아니다. 골전도 이어폰 역시 고막이 아닌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결국 청신경에 부담을 주는 것은 같다.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볼륨을 크게 설정해 장시간 듣는다면 청력에 무리가 생기므로 청각 손상의 위험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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