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고 기억력과 면역력을 높이자!
구워 먹고 조려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등 푸른 생선이 제철이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가장 고소한 맛을 낸다고 하는 등 푸른 생선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
간단한 조리법 등을 알아보자.
1. 신선한 생선 고르는 법
-눈이 투명하고 살짝 튀어나온 것
-아가미가 붉은 선홍색이며 깨끗하고 촉촉한 것
-선명한 색과 윤기가 있고 눌렀을 때 탄성이 있는 것
-항문이 닫혀 있고 배에 상처가 없는 것
2. 등 푸른 생선의 효능
등 푸른 생선에는 DH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DHA는 뇌 세포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으로 뇌
발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불포화 지방 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쉽게 흡수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같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도 살을 덜 찌게 해줘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으면 비만 예방에도 좋다.
등 푸른 생선은 비타민 B, 비타민 A, 역시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현기증, 빈혈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삼치
삼치는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해 겨우내 가장 맛있는 생선이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 어르신과 아이들도 먹기 좋다. 삼치는 주로 구이로 먹는데, 조림이나 찜을 해 먹는
방법도 아주 좋다.
삼치에 들어 있는 뇌에 좋은 영양소들을 잘 섭취하려면 지방 성분을 잃지 않는 조리법이 좋기 때문이다. 또,
비린내에 민감해서 생선을 안 먹는 아이들도 달콤하고 짭짤한 삼치 강정을 좋아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는 무, 파 들 비타민을 함유한 채소와 같이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4. 꽁치
10월~11월이 제철인 꽁치는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값이 싸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애용되는 생선이다.
소금을 뿌려 구운 꽁치구이, 채소를 넣어 조린 꽁치조림, 기름에 튀긴 꽁치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5. 고등어
고등어는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고기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등어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
마자 죽어버리는데, 신선도가 떨어질 경우 살에 많이 함유된 히스 티틴이라는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 고등어는 잡히자마자 소금에 절여진다. 고등어는 서민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대중적인
수산물이다. 영양가가 높으면서 가격은 싼 편이라 고등어가 "바다의 보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등어는 막걸리와 함께 "고갈비"라는 낭만이 깃든 요리로 먹기도 하는데, 고갈비는 고등어를 갈비처럼
구워 먹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6. 가정에서 만드는 맛있는 반찬
생선조림
주재료: 고등어 2마리 또는 삼치 2마리 또는 꽁치 4~5마리
부재료: 감자 1개, 무 4~5조각, 청양고추, 대파
양념장: 물 2/3컵,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마늘 2큰술, 생각 1조각, 맛술 1큰술,
물엿(올리고당)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후추
1. 준비한 생선을 잘 씻어 물기를 빼고 감자, 무 , 고추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썬다. 양념장을 계량해
그릇에 넣고 섞는데, 설탕과 고추장은 입맛에 맞춰 가감한다.
2. 냄비에 감자와 무를 깔고 그 위에 생선을 올린다. 이때 물을 1/3 정도 먼저 부어주면, 생선이 익을 때
바닥에 눌어붙지 않는다.
3. 섞어 둔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준다. 중불에서 10분, 강불에서 10분, 다시 약불에서 10분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삼치 강정
주재료: 손질된 삼치 한 마리, , 녹말가루, 식용유 2큰술
양념장: 물 3/4컵, 고추장 2큰술, 굴소스 1작은술, 케첩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3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추, 통깨
1. 삼치는 한입 크기로 잘라 식용유를 발라준다.
2. 기름 바른 삼치에 녹말가루를 입혀준다.
3. 에어프라이어에 담은 후 180~190도에서 10분 정도 굽고 뒤집어서 5분 더 굽는다.
4. 준비된 양념장 소스를 팬에 꿇여 수분을 날려버리면 소스가 걸쭉해진다.
5. 구워진 삼치를 소스가 담긴 팬에 넣고 잘 썩어주면 맛있는 삼치 강정이 완성.